CRANK

어느날 잠에서 깨어난 첼리오스는 전신에 알 수 없는 피로감이 엄습함을 느낀다. 그리고 뒤통수에서는 얼얼한 통증이.
정신을 차리기 위해 세수를 하고 나와보니 거실의 TV앞에 낯선 DVD가 한 장 놓여있다.
FUCK YOU라고 크게 씌어 있는.
DVD를 돌려보니 돌연 라티노가 한 명 튀어나와서 아는 체를 한다.
"너 괜찮냐? 기분이 어때?"
DVD의 영상은 라티노가 유리 주사기에 든 의문의 물질을 첼리오스의 목덜미에 주사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이서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여기 든 게 뭐냐 하면 말이야. 졸라 하이테크하게 만든 짱깨의 합성 바이러스거등"
"솔직히 안에 든 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일단 핏속에 들어가기만 하면... 너는 젖된 거지"
"일단 혈구하고 결합하면...한 시간 뒤면 넌 뒈지는 거여"

졸지에 자고 일어나 보니 1시간의 시한부 생명만 남겨진 첼리오스 형님.
이제 영화는 이 첼리오스 형님이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발버둥치면서 움직이는가를 계속해서 쫓아다니게 된다.
이후 스토리는 극장가서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 아드레날린 24라는 제목으로 이번 가을 개봉이니까.
---------------
이 형이 살기 위해서 하는 짓.
날 죽이려는 놈을 찾아다니다 총 들고 덤비는 애 손목도 자르고...
뛰지 않는 심장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산채로 심장 맛사지...
경찰 오토바이 훔쳐 타고 달리다 엄습해 오는 졸음을 쫓아내려고 타이타닉 포즈.
그러다 깜빡 졸아서 비행중년도 되어보고...
자극이 없는 삶은 무의미해! 그래서 난 내 손을 굽는다...
손을 구을 화덕도 안보이고 심장 맛사지기도 안보인다. 옆에 있는 것은 사랑하는 그녀뿐. 내 심장을 뛰게 만들려면 이 상황에서 떡치는 것 뿐...
난 살아 있어! 난 살아 있어!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감동한 언니들. 마지막 사진의 안경 쓴 언니는 눈물까지 흘리네...

by sharkman | 2007/09/20 18:22 | 日常的風景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krakatau.egloos.com/tb/163908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獨向 at 2007/09/21 02:39
길거리에서 여러 행위 예술을 하던데 ~!
Commented by sharkman at 2007/09/21 07:57
여러가지 하죠. 이런 거라든지 저런 거라든지.
언니들이 매우 좋아하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