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광시곡

처음 구매했던 DC(DreamCast)가 수명을 다한지 수년. 지인에게서 중고지만 잘 돌아가는 DC를 무상으로 불하받기로 했다.
오늘 택배로 발송되어 온 DC를 받고 내가 갖고 있던 작동을 하다 말다 하는 DC까지 2개를 꺼내서 TV에 연결, 파워를 켜다.
- 어, 왜 시각 설정에서 넘어가질 않지?
(10여분간 패드를 잡고 생쇼를 하다. 참고로 패드는 2개 메모리 카드는 3개)
- 에이 제기랄, 왜 DC는 이렇게 고장이 잘 나는 거야.
(30분쯤 있다가 혹시나 해서 다시 켜본다)
- 어, 잘 돌아가네?
(알고 보니 기계 내부의 충전지에 어느 정도 충전이 되어야 제대로 작동을 시작하는 모양이다)
- 쳇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하지. 자 그럼 게임을 한 번 해볼까.
(그러나 뒤져보니 GD박스가 안보이고 구형 DC안에 있던 버파3만 남아 있다. 일단 이거라도 끼운다)
(20분 플레이 후)
- 이거 정말 발로 만들었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시  GD박스를 찾아 헤맨다. 더불어 어디 처박혀 있을지 모르는 건콘도. 그리고 GD케이스 한장을 발견하다)
- 오, 하오데2다. 이거만 있으면 다른 거 필요없지!
(그렇다. DC구입하고 플레이 시간의 절반을 하우스 오브 데드 2만 하고 지냈다. 나머지 절반은 코드네암 베로니카에 소비했다)
- 그럼 돌려볼까.
(케이스를 열고 꺼내려는 순간 내용물 GD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다)
- ...

결론 : 기계는 왔지만 GD를 못찾아서 아무 짓도 못하고 있다. 제기랄.

by sharkman | 2007/10/24 19:15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krakatau.egloos.com/tb/165621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