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심으로 대동단결

자녀들의 국적문제와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며 국회로부터 강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이번엔 '사회적 양극화'에 대한 원인을 <신이 우리를 돌볼 것이라는 '확고한 신앙심' 부족 때문‥>이라고 진단한(?) 칼럼을 한 일간지에 기고했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실제로 김 내정자가 2007년 5월31자 '국민일보'에 기고한 '사회복지 정책과 믿음'이라는 칼럼을 살펴보면 "사회적 양극화를 이념의 수준에서만 보고 있을 뿐 신이 우리를 돌볼 것이라는 확고한 신앙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극적 실천력을 찾아볼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마치 양극화의 원인이 '개인적 신앙심'의 부족에 기인하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

또한 김 내정자는 이 글에서 "신앙심이 사회복지정책과 서비스의 성패를 결정짓는다"면서 "우리 정책에도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과 신앙심이 들어 있어야 하며, 정책과 서비스를 추진하는 정부나 사회복지사, 그리고 국민 모두가 '신의 가호가 함께 할 것'이라는 신앙심을 가지고 있을 때 사회복지정책은 성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우상호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김 내정자가)양극화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신앙심이 부족해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셨는데 정말 가난을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신앙심이 부족해서라는 이분의 판단에 거의 절망을 느낀다"면서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셔야 할 복지부 장관내정자께서 가난의 원인과 책임을 신앙심의 부족에서 찾는 진단에 대해서는 정말 허탈한 웃음만이 나올 뿐"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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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허탈하다.

by sharkman | 2008/03/04 23:03 | 少重的考事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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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03/04 23:06
종교는 이래서 안 되는 거죠.
Commented by 한도사 at 2008/03/04 23:25
국민일보니까... 순복음교회 기관지니까 저런 글 싣는다고 해도 이해 됨. 교회주보에 뭔들 못 싣겠나. 이미 서울특별시도 하느님에게 봉헌된 마당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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