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07일
나는 바보다. 쭉 바보일 것이고 바보로 살기를 원한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뉴라이트싱크넷 상임집행위원)가 TV토론에서 “땅투기 안한 사람은 바보”라고 발언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홍 교수는 “주변에 투기를 한 사람들이 워낙 많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것이었지만 표현이 과했다”고 해명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홍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인사논란과 관련, “우리가 살아온 한국의 현대사가 정상적인 역사가 아니다”며 “60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열 번째로 잘 사는 나라로 바뀔 때는 뭔가 달라도 한참 비정상적으로 온 것”이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이어 “비정상적으로 온 과정 속에서 땅투기 안 한 사람 거의 없다”며 “솔직히 (땅투기) 안 한 사람이 바보 아니었냐. 솔직히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고 했다.
홍 교수는 앞서 “한나라당에 우호적인 인사들 중에서도 이번 인사가 실패했다고 말하는데 나도 일부 거기에 동의한다. 그러나 인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걸 두둔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홍 교수는 “이런 문제(땅투기)가 모든 국민이 사실 다 갖고 있는 문제”라며 “나는 가지고 있어도 괜찮고 공직에 올라가는 사람은 절대로 안된다는 것인데 이는 국민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중잣대라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에 들어갈 사람들은 내가 그런 문제(땅투기)가 있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그 자리를 거절해야 한다”고 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게시판에는 홍교수의 발언을 비난하며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최순원’이란 시청자는 “한 나라의 지식인이란 사람이 한다는 소리가 정당하게 열심히 정직하게 성실히 사는 국민들을 하루 아침에 바보로 만드냐”며 “이 나라를 어려움 속에서 급성장하게 만든 사람들이 고작 땅 투기나 하고 비정상적으로 일한 사람들이 만들었다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할 말을 잃을 정도”라고 말했다.
‘나승주’씨는 “땅투기 못한 놈이 바보되는 사회. 그 바보를 비웃는 교수. 어쩌다가 이 나라가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라고 한탄했다.
‘김성배’씨도 “평생을 땅투기 안하고 정직하게 부를 일궈오신 우리 부모님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뒤바뀐 여야와 4월 총선’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홍 교수 와 박찬숙 한나라당 의원, 민병두 통합민주당 의원,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참석했다.
홍 교수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마치 국민전체를 바보라고 한 것처럼 오해를 샀는데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며“우리가 살아온 시대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를 늘린 사람이 많고, 땅투기를 한 사람들이 주변에 워낙 많다는 것을 얘기하다가 나온 것으로 ‘바보’라는 표현은 좀 과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홍 교수는 “전체 이야기 맥락을 보면 공직에 나서는 사람들이 투기를 했다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 이사 경력에 대해서는“박근혜 대표 시절에 당외 인사로 참여했으나 임기가 2년전쯤에 끝났다”며 “당시 당외 인사로 참여했기 때문에 주로 한나라당의 입장을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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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노 코멘트. 대신 오늘의 짤방은 분노를 담아서 과격하게 나갑니다.

# by | 2008/03/07 23:09 | 獨白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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