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02일
칼 좀 골라 쓰자.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을 납치가 아닌 단순폭행 사건으로 상부에 보고해 늑장.축소 수사라는 지탄을 받았으며 시민들의 분노는 결국 이명박 대통령을 일산경찰서까지 찾아가게 만들었다.
현장을 찾은 이대통령은 안일한 경찰의 대처를 질책하고 속히 용의자를 검거할 것을 지시했다.
범행이후 닷새동안 지지부진하던 수사는 대통령의 엄한 질책이 있고난후 당일 저녁 바로 용의자가 검거되는 쾌거를 이뤘다.
용의자가 속히 검거된 것은 다행이지만 시민들은 '대통령이 용의자를 잡은 것 아니냐' '안심하고 자식을 밖에 내보낼 수가 없다'며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파문이 확산되자 부실수사 책임을 물어 일산경찰서 형사과장 박종식(경정)과 일산경찰서 대화지구대장 이충신(경감)을 비롯해 모두 6명의경찰관을 직위해제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일산경찰서를 방문해 일선 경찰을 강도높게 질책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대통령이 경찰서를 방문한 뒤 6시간 만에 범인이 잡히자 많은 누리꾼이 청와대 홈페이지를 방문, 격려글 달기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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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직접 일선 경찰서를 방문해서 현장 경찰관을 질책하자 곧 용의자 체포가 이루어졌다.
박수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게 미담인가?
이건 베트콩 한 명을 잡기 위해서 1인당 5만발 이상을 쏟아부었다는 미군보다 더한 행정력의 낭비다.
이번 어린이 유괴미수 사건은 분명히 경찰의 대응태세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현장의 일선서 수준이 아니라 해당 경찰조직 전체의 시스템적인 면에 고질적인 병폐가 자리잡고 있어서 발생한 사안이다. 대통령이 달려가서 일선 경찰관들 욕하고 닥달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경찰조직의 묵은 병폐에 메스를 대고 신상필벌을 명확히 해서 차후에는 같은 일이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체제를 정비하는 것이 급선무다.
대통령이 4800만 분신술을 써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안녕을 꾀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달랑 하나뿐인 몸뚱이로 정작 해야할 일은 젖혀놓고 생색내기에만 열을 올리면 어쩌자는 건가. 아무리 선거가 코앞이라고 해도.
닭을 잡을 때는 닭 잡는 칼을 써라. 소 잡는 칼은 소 잡는 데 쓰고.
현장을 찾은 이대통령은 안일한 경찰의 대처를 질책하고 속히 용의자를 검거할 것을 지시했다.
범행이후 닷새동안 지지부진하던 수사는 대통령의 엄한 질책이 있고난후 당일 저녁 바로 용의자가 검거되는 쾌거를 이뤘다.
용의자가 속히 검거된 것은 다행이지만 시민들은 '대통령이 용의자를 잡은 것 아니냐' '안심하고 자식을 밖에 내보낼 수가 없다'며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파문이 확산되자 부실수사 책임을 물어 일산경찰서 형사과장 박종식(경정)과 일산경찰서 대화지구대장 이충신(경감)을 비롯해 모두 6명의경찰관을 직위해제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일산경찰서를 방문해 일선 경찰을 강도높게 질책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대통령이 경찰서를 방문한 뒤 6시간 만에 범인이 잡히자 많은 누리꾼이 청와대 홈페이지를 방문, 격려글 달기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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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직접 일선 경찰서를 방문해서 현장 경찰관을 질책하자 곧 용의자 체포가 이루어졌다.
박수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게 미담인가?
이건 베트콩 한 명을 잡기 위해서 1인당 5만발 이상을 쏟아부었다는 미군보다 더한 행정력의 낭비다.
이번 어린이 유괴미수 사건은 분명히 경찰의 대응태세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현장의 일선서 수준이 아니라 해당 경찰조직 전체의 시스템적인 면에 고질적인 병폐가 자리잡고 있어서 발생한 사안이다. 대통령이 달려가서 일선 경찰관들 욕하고 닥달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경찰조직의 묵은 병폐에 메스를 대고 신상필벌을 명확히 해서 차후에는 같은 일이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체제를 정비하는 것이 급선무다.
대통령이 4800만 분신술을 써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안녕을 꾀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달랑 하나뿐인 몸뚱이로 정작 해야할 일은 젖혀놓고 생색내기에만 열을 올리면 어쩌자는 건가. 아무리 선거가 코앞이라고 해도.
닭을 잡을 때는 닭 잡는 칼을 써라. 소 잡는 칼은 소 잡는 데 쓰고.
# by | 2008/04/02 05:56 | 2MB통신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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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사, 백정이 무사의 보검을 손에 쥐었던들
백정 일에 쓰지 무사의 업무에 쓰겠습니까? ㅎㅎㅎ
이제 국민들에게 약속한대로 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도 늘리고 재산도 사회헌납 할 때가 되었을텐데...?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