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의 탕평책은 소맥 폭탄주?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저녁 청와대로 이번 총선에서 낙선 및 낙천한 한나라당현역 의원 40명을 초청해 위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만찬은 오후 6시부터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낙선, 낙천자 모임 하려니까 원래 좀 주춤주춤 했다. 만나니까 좋다"면서 "오늘은 훌훌 털고 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낙선자들에겐 "(질 것이라는) 예상도 못했는데 전장에서 싸우다 성공 못한 분들이 있더라. 그러나 인생에는 여러가지 새로운 모습과 길이 있다. 살면서 마음이 상할 때가 많지만 거기에 몰입되기보다는 앞을 보고 나가자"고 했다.

이날 만찬에서도 이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달라"는 말을 했다. 그는 "안팎의 경제여건이 어려워 심지어 1% 성장하면 다행이라는 말이 나오는 데, 그런데도 보면 5월 연휴에 사상 최고 관광여행객이 나간다고 하고 여행수지가 200억달러로 사상 최대가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외국 관광을)좀 참지 하는 생각이 든다. 집안 분들에게 올해는 가능한 외국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나라가 힘들기 때문에 내가 대통령 된 것 아니냐"고 했다.

강재섭 대표는 "다 털고 역사를 전진시키는 데 힘을 합치자"고 했다. 공천 탈락했던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대선 때 정권 교체해 '힘있는 의원'이 되나 했더니 이게 웬 청천벽력인가"라며,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눈에 보이지 않으면 잊혀진다)라고 말한 뒤 "자주 불러달라"고 했다.

낙천자인 김덕룡 의원도 "오늘 운세를 보니 줄 잘못 서면 손해본다더라. 그래서 처음엔 창피한데 (이 자리에) 갈까말까 하다가 왔는데 오길 잘한 것 같다"며 "21세기는 환경의 시대이고 주제어 중 하나가 리사이클링(재활용)이다. 우리도 리사이클링하자"고 조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각 테이블마다 찾아다니면서 소주와 맥주로 만든 소폭 폭탄주를 참석자들에게 만들어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자 참석자들은 "이대로, MB정권의 성공을 위하여" "이대성(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하여)"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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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지 말고 방구석에서 소맥으로 폭탄주나 만들어 마시라는 거지? 응, 그런거냐?
만들어서 건넸다니 그대도 원폭 수폭 기술자였구나.
그 기술 살리고 싶어서 얼마나 좀이 쑤셨을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26/2008042600101.html

by sharkman | 2008/04/26 12:23 | 2MB통신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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